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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말의 바보 3회 4화, 하윤상의 비밀과 수상한 조직

알 수 없는 사용자 2024. 5. 3. 22:18

종말의 바보 3회 4화, 하윤상의 비밀과 수상한 조직_요즘넷플뭐봄

솔직히 초반이 정신없어서 기대이하였던 <종말의 바보="">. 3회부터 슬슬 스토리가 속도를 내기 시작하는데 나름 재미있어서 초반의 아쉬움이 더 크게 다가왔다.

종말의 바보 3화와 4회에서는 진세경과 강인아가 범죄 조직과 싸우기 시작하는 모습과 하윤상에게 어떤 비밀이 있다는것이 밝혀져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함께 종말의 바보 3회와 4화의 줄거리를 살펴보자.


종말의 바보 3회 4화 줄거리

많이 피곤했는지 곯아떨어져버린 하윤상. 그 모습을 보며 세경은 기쁘면서도 안타깝다.

윤상은 꿈속에서 이상한 장면을 본다. 숲길을 걷다가 발견한 큰 구덩이에 나비들이 가득 들어있었던 것. 대체 이 꿈은 무엇을 의미하는것일까.

윤상이 갑자기 통증을 느끼고 매우 고통스러워한다. 그런데 그의 몸속에 빛이 나는 무엇인가가 들어있다.

과거 윤상은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당했을때 뭔가를 말하라며 고문을 당했었다.

그 일과 지금의 고통 그리고 그가 이 상황에서 대한민국에 들어오게 된 것이 연관이 있는것일까.

나라는 여전히 대부분의 국민을 살리는데 형식적인 답만 내놓을뿐 대안이 없었고, 사기꾼들은 절박한 마음을 이용해 대놓고 사기를 치고 있었다.

* 대체 소행성이 박치기를 하는데 버틸수있는 수상벙커가 말이나 되냐고..그런게 있으면 지들이 타지 왜.

 

세경의 자전거가 처참한 꼴로 발견된다. 그곳에 붙어있는것은 그녀가 잃어버린 사진과 "재밌게해줄게. 기대해라."라는 메시지.

일단 집에 들어온 세경은 윤상과의 재회에 집중한다.

소민은 일진들에게 협박을 받다가 결국 세경을 찾아온다. 죽은 납치범 배종수 밑에 여러명이 더 있는데 자신들이랑 우찬이, 해찬이도 가만히 안둘것 같다는것.

일진들은 소민 일행이 상납을 하지 않자 총무들에게 집이 어디인지 알려주겠다며 협박을 하고, 소민은 배종수가 죽은 다음이 더 불안해졌다며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윤상의 귀국축하 파티가 열리던 중 소민에게 급하게 연락을 받고 뛰어간 세경.

일진들은 세경에게 삥을 뜯고 자리를 뜨며 "자전거 하나 새로 사. 기대해라 재밌게 해줄게."라며 협박성 멘트를 전한다.

* 그와중에 현란한 무브의 신부님과 수녀님 ㅋ

집에서 2차를 하던 세경, 윤상, 성재, 인아.

성재와 인아가 돌아가고 집을 치우다 윤상이 와인잔을 깨먹어 손을 베는데, 그는 왜인지 세경에게 민감하게 굴며 근처에도 오지 못하게 한다.

 

강인아는 대대장과 함께 도시를 장악한 성매매 업소와 도박장을 일망타진 하기로 한다.

성매매업소와 도박장은 연결되어 있었고 미성년자들을 마구 납치해서 성매매를 하고 있었다.

표면적으로는 박상사가 전역한 군인들을 모아 운영하는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탈옥한 죄수들이 관리중이었는데 이곳에서 벌어들인 돈은 한곳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었다.

합수부 윗선까지 줄이 닿아있는 그곳은 대체 어디일까.

자전거가 열쇠는 만나서주겠다는 메시지와 함께 돌아온다. 결국 세경은 인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둘은 그녀를 협박하던 조직원을 처리한다.

성매매업소와 도박장도 대대장과 특임대의 활약으로 탈탈 터는데 성공한다.

가해자 피해자 할거없이 합수대가 직접 조사하겠다며 나서는 꼬라지를 보며 부시장은 분노하며 그 앞을 막아서고, 결국 합수부는 송차장에게 상황을 보고하고 박상사의 입단속을 하는것으로 사건을 정리한다.

인아는 세경에게 협박범이 가지고 있던 자전거 열쇠와 십자가 목걸이를 돌려주며 윤상이랑 떠날것을 권유한다.

집에 돌아오는 세경을 반기는 윤상. 그 모습을 본 세경의 마음은 복잡하기만하다.


종말의 바보 3화 4회 후기

하윤상이 비밀을 감추고 있다는 것이 드러나고, 웅천시를 둘러싼 모종의 음모가 있다는것이 밝혀지며 흥미진진해진 종말의 바보 3회와 4화.

이번 회차에서는 과거와 현재를 왔다갔다하는 연출도 별로 없어서 굉장히 몰입감있게 드라마를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

이제 남은 날은 200일 남짓인데 그와중에도 사람들의 등을 처먹으려는 사기꾼과 성매매업소와 도박장이 성황리에 운영되는 모습을 보며 씁쓸하지만 현실반영 오진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나저나 하윤상의 몸에 있는 저 빨간빛의 정체가 무엇인지 너무나 궁금해진다. 대체 그는 진세경의 곁에 돌아오기 위해 무엇을 대가로 지불해야만 했던걸까?

넷플릭스 드라마 <종말의 바보="">를 관람했습니다. 이 작품은 공개 전부터 배우 유아인의 분량 문제로 화제가 되었는데요.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그의 분량이 얼마나 나올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로 뜨거웠습니다. 앞서 작품의 주인공이 유아인이 아닌 안은진이 되었다는 소개로 그의 분량을 다 편집한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는데요.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라도 주인공의 분량을 통편집 하는 게 힘든 일입니다;; 분량을 최대한 편집했다고 하는데 그런 느낌이 좀 들기는 했습니다. 다만, 이야기 전개에 있어 중요한 캐릭터인 만큼 분량은 꽤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는 1,2화 그리고 3화 앞부분을 관람했는데요. 나오는 분량이 적기는 정말 적었습니다.

 

산만한 도입부+나른한 분위기

<종말의 바보="">는 원작이 일본소설 입니다.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단편집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단편집은 대재앙 앞에 놓인 평범한 8명의 이웃들의 일상을 담았다고 합니다. 원작자는 다르 스토리 전개로 한국만의 드라마가 그려져 있지만, 원작처럼 종말 직전의 느긋한 분위기가 느껴져 친화력을 느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작품은 진세경(안은진)-하윤상(유아인)-우성재(전성우)-강인아(김윤혜) 친구 4인방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들을 중심으로 서사를 만듭니다. 아니, 원래는 만들 계획이지 않았을까 합니다. 이 작품의 도입부가 굉장히 산만한데요. 그 이유가 원래 이렇게 초반에 사건을 많이 벌리고 뒤에 하나하나 서사를 풀어갈 생각이었는지, 아니면 중심을 잡아줄 유아인의 하윤상 서사를 덜어냈기 때문이 아닐까 잘 모르겠습니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지구에 소행성이 떨어지는 상황으로 인한 시위, 내전 상황까지 다다른 심각한 상황, 웅천시 교도소 죄수들의 탈옥, 이 죄수들의 학생 유괴 사건이 난잡하게 펼쳐집니다. 물론 뒤에 이 난잡한 전개의 사건들을 하나하나 풀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대가 크지 않은 것이 이 작품이 지닌 분위기 때문입니다.

재난 상황이지만 사람들이 다 긴급상황이거나 체념하거나 하고 있는 게 아닌, 다소 나른한 분위기도 느껴지는 게 포인트인데요. 이런 분위기와 벌어지는 사건이 언밸런스 합니다. 이게 유아인 서사를 덜어내는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인지, 아니면 원래 이런 작품인지 알 수 없지만 완성품으로만 보면 아쉬움이 큽니다.

 

주인공 교체, 무리수였을까?

이 작품이 흥미를 주기 위해서는 초반 윤상이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고 미국에서 세경을 향해가는 지점부터 보여줘야 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기에 세경이 한국에서 겪는 문제가 교차로 전개가 되어야, 윤상이 세경 앞에 나타난 순간의 인상이 더 강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윤상이란 캐릭터를 잘 보여주지 않다 보니 이 캐릭터가 다시 세경 앞에 나타났을 때 그리 강렬한 인상이 없었습니다.

더해서 세경의 서사가 큰 재미가 없습니다. 세경 서사의 핵심은 유괴사건에서 학생을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과 이로 인해 범죄현장에 발을 들이게 된 순간이 주는 긴장감 입니다. 이런 부분이 부각 되려면 학생들과 유대감을 맺는 장면을 먼저 보여주고 이후에 사건 전개가 더 어울렸다고 봅니다. 초반부터 공항에서 해외로 떠나려는 사람들의 모습, 시위가 벌어지는 모습, 탈옥한 죄수들이 습격하는 장면 등을 연달아 보여주며 감정적인 격화를 전혀 담아내지 못했습니다.

윤상과 세경의 서사가 교차로 전개가 되어야 더 흥미가 있었을 거 같은데, 세경의 서사만 임팩트 있는 부분을 이어 붙이려다 보니까 더 인상이 약하게 다가왔습니다. 세경의 모든 것만 초반에 보여주려다 보니(이것도 다 유아인이 아웃을 당해서 그런 거 같지만...) 서사적인 매력이 많이 떨어져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공개가 결정된 순간 욕 먹을 걸 각오하고 윤상 분량을 다 살리는 편이 좋지 않았을까 싶을 만큼 아쉬움이 컸습니다.

초반부 잡지 못한 드라마가 주는 아쉬움

드라마를 작가의 예술로 부르는 가장 큰 이유는 다음 회차로 넘어가게 만드는 핵심적인 힘을 드라마에 주는 게 결국 작가이기 때문입니다. 1,2화만 보았을 때 <종말의 바보="">는 다음 회차로 넘어가게 만드는 매력을 찾기 힘듭니다. 2화에서 3화로 간 이유도 순전 유아인 때문이었습니다. 오, 이제 좀 유아인 분량이 나오나 해서 말이죠.

연구원, 교사, 신부, 군인으로 네 명의 주인공 캐릭터가 각기 다른 사건과 감정을 보여줄 수 있다는 감정을 가져왔지만, 결국 핵심적인 주인공 서사가 지워지면서 생긴 연결부의 어색함이 드라마가 주는 술술 넘어가는 전개의 맛을 없앴다고 봅니다. 드라마라는 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볼 만큼 서사의 연결이 중요한데 어색하다 보니 아쉬움이 남습니다.

더해서 요즘 드라마 특징인지 몰라도 너무 쇼츠 중심으로 영상제목 뽑으려고 하는 듯한 전개만 이어진 점도 좀 아쉬웠습니다. 드라마 초반에 서사를 쌓기 보다는 장면의 측면에서 인상을 주고자 한 거처럼 느껴져서 이렇게 여긴 거 같기도 하지만 말이죠. 개인적으로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도 아니라서 이 작품은 여기서 멈출 거 같습니다. 작품이 총 12부작인데 끝까지 다 볼 자신이 없습니다...

4월 26일 '넷플릭스'로 통해 공개되는 드라마 '종말의 바보'입니다.

촬영은 2022년에 이뤄졌는데..

'유아인'이 사고치면서 재촬영 및 편집을 했고

공개도 이렇게 늦쳐졌습니다.

'종말의 바보'는

'이사카 코타로'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는데요..

'소행성'이 '한반도'에 충돌한다는 소식에 혼란스러운 배경을 그릴줄 알았는데..

아니였습니다.

8년전 소식에 한바탕 혼란스러움이 지나가고..

이제는 200일 앞둔 어느정도 '안정'된 사회가 배경인데요..

아무래도 도망칠 사람은 도망가고

자살할 사람은 자살하고

이제 남은 사람은 운명에 순응하여, 소행성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라고 할까요?

교사였지만,

아동청 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아이들을 지키려는 '진세경'

'웅천시'의 안전과 보급 수송과 치안유지를 담당하는 '김윤혜'

소행성 사태가 발표된후..

사라진 주임신부를 대신하여, 신도를 지키는 신부 '우성재'

이들이 주요인물입니다..

물론 한 사람이 더 있지만..ㅠㅠ 주연에서 조연으로 강등되고

이미지도 예고편에도 없는..

참 어렵게 공개된 드라마인데요..

그런데 보고나니..

'유아인'리스크 아니라도 그닥 성공했을거 같진 않는..

최대한 편집했다는데 '유아인' 분량은 적지 않더라구요

'사냥개들'에서 '김새론' 정도 분량..

하기사 다 편집하면 '스토리'가 진행이 안되니...

이래서 정말 배우들은 자기관리를 해야...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민폐를 끼치니까요

예전에 이책이랑 비슷한 작품을 읽은적 있는데요..

일본으로 소행성이 향하고

충돌예상 지점에서 벗어나려는 사람들과 자살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냥 남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 작품도 비슷합니다.

한반도로 향하는 소행성..

조금이라도 살기위해 벗어난다는데...

사실...소행성의 직접 타격을 벗어난다고 해도...

어차피 '추위'와 '굶주림'에 거의 다 죽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럴빠엔..차라리 소행성이 충돌할때 죽는게 낫지 않는지?

바등바등하며 사는것보다 말이지요..

'종말의 바보'는 '소행성'이 출동한단 소식에 혼란스러운 사회를 보여주는게 아니라

충돌 200일을 앞두고 일상적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생각보다 지루한 ㅠㅠ

거기다가 12부작...

왜 이리 긴지...

'디스토피아'나 '아포칼립스' 이야기를 좋아해서 기대했는데

전혀 생각과 다른 장르라...

보다보면 굳이 '소행성'충돌 배경 아니라도 있을법한 스토리들인지라..

'종말'이라는 설정에 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싶기도 합니다

원작도 이런가? 궁금...

거기다가 여주인공 캐릭터도 좀 이상합니다..

아무리 아이들을 지킨다고 하는 일이라지만..

'안은진','김윤혜' 둘다 좋아하는 배우들인데...

왠지 안타까운...

정말 기대하고 기다리던 작품이였는데..

어렵게 나온 작품인데, 보고나니 너무너무 아쉬웠습니다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