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더랜드 줄거리 등장인물 예고편 개봉일

박보검 배수지 영화 원더랜드 줄거리 등장인물 예고편 개봉일 정보

영화 [만추]의 감독이자 이 인연으로 탕웨이와 결혼하기도 한 김태용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 [원더랜드]는 '세상을 떠난 가족, 연인과 영상통화로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 예전 같으면 가상의 이야기로 느꼈겠지만, 요즘은 어느 정도 현실화 된 부분이 있어서 각 인물이 어떤 사람을 그리워하며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지가 궁금한데, 아직까지 캐릭터 소개가 나오지 않아서 예고편에서 보여지는 상황을 통해 일정 부분 추측만 가능한 것 같습니다.

확실히 사망한 인물로 보이는 건 바이리(탕웨이)와 태주(박보검)이고, 해리(정유미)와 현수(최우식)는 각각 다른 가족을 떠나보낸 게 아닌가 싶은데요. 해리가 빈 식탁을 어루만지고, 현수는 꽃바구니를 들고 빈 침대를 보고 있어서 서로 관련성이 없는 인물로 느껴지더라고요.

그렇게 바이리는 딸과 엄마, 태주는 연인 정인(배수지)과 영상통화 하는 모습이 비춰졌고, 해리와 현수도 누군가와 영상통화를 하는데, 특별출연으로 공유가 등장한다고 해서 평소 친분이 깊은 정유미의 사연과 연결된 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해리와 현수는 아직 정확히 파악이 안돼서 앞서 말한 내용이 틀릴 수도 있지만, 결과적으로 사랑하는 가족, 연인을 떠나 보낸 뒤 힘든 시간을 가진 사람들이 원더랜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야기인데, 이걸 장편영화로 담아낸 점에 있어선 상상이 잘 안되더라고요.

보통 2시간 가량 정도 되니 영상통화만으론 여러 장면을 만들어 내기 어려울 것 같아서 사망하기 전의 이야기가 많이 그려지지 않을까도 싶은데, 감독과 배우 라인업을 보면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오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원더랜드' 서비스의 브랜드 광고 컨셉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영원한 이별' 이후 '언제 어디서든 다시 만날 수 있는 원더랜드의 세계관을 알리며, 영상통화를 통해 일상을 나누는 주인공들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지금보다는 좀 더 미래의 얘기 같지만 곧 실현될 것도 같은. 그리고 영상통화를 하는 인물들의 표정은 밝지만 사연 자체는 굉장히 슬플 것이 예상되기에 웃는 얼굴이 마냥 행복하게 느껴지진 않더라고요.

[원더랜드]는 박보검이 입대 전 촬영한 작품이면서 2021년 5월 초에 모든 촬영을 끝냈기에 꽤 늦게 개봉함을 알 수 있는데요. 개봉일은 6월 5일로 확정되었고, 각 인물의 스토리는 공식 예고편이 나오면 좀 더 확실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화 정보

제목 : 원더랜드

영제 : WONDERLAND

개봉 : 2024. 6. 5.

장르 : 드라마

국가 : 한국

감독 : 김태용

출연 :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제공/배급 : (주)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 영화사 봄, 기린제작사